〃느낌가는 공감 백배

愛人

적월지향 2007. 4. 25. 16:40

 

 

 

 


나는 애인 덕분에

이 세상에 겨우 발을 붙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것은 기묘한 감각이다.

애인이 전부라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애인과 함께 있는 내가 전부라고 느낀다.

나는 그것을, 외롭다고 해야 하는지

충족돼 있다고 해야 하는지 몰라 혼란스럽다.

옳다고 생각해야 하는지 옳지 않다고

생각해야 하는지 몰라,

그만 생각을 포기한다.

 

 

 

 

 

 

- Write  에쿠니 가오리 <웨하스 의자> 中

 - Picture  Bernard Fau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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