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가는 공감 백배

난 아름다워.

적월지향 2007. 12. 27. 21:51

 

 

 

 

 

있잖니 유이치,

세상에는 참 갖가지 사람이 많더라.

나는 이해하기 어려운데, 시궁창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더라니까. 일부러 타인이 혐오할 짓을 하여

그 사람의 관심을 끌려는 사람, 그게 도가 지나쳐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는, 그런 사람들을 난

이해할 수가 없다.

제 아무리 열심히 괴로워해도 동정의 여지가 없어.

안그렇겠니, 난 몸 하나로 당당하고 활기차게 살아왔는걸.

난 아름다워.

난 빛나고 있어.

나는 혹 뜻하지 않은 사람이 나한테 매료되었다 해도

내 아룸다움 때문에 감수해야 하는

세금쯤이라고 생각하고 체념하고 있단다..

 

 

 

 

 

 

 

 

 

 

- Write 요시모토 바나나<키친>中

- Picture  Steven L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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