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가는 공감 백배

삶의 묘약

적월지향 2006. 10. 26. 00:52

 

 

 

 

 

한때 나는 과거 속의 나를 몹시 혐오했던 적이 있었지.

좀더 잘할수도 있었는데,

더욱 깊이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그때 다른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는데,

바보 같이 왜 그렇게 행동 했을까.

나는 언제나 과거 속의 내가 못마땅 했었고,

과거 속의 내가 미웠고, 과거 속의 내가 부담 스러웠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야.

난 이제 시간속의 나를 인정해.

다시 산다해도 나는 아마,

그만큼의 실수와 바보짓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내게로 왔을거야.

누구라도 다 그렇지.

그것 없는 인생은 인생이 아니니까

 

 

 

 

 

 

 

 

 

 

-Write   양귀자<삶의 묘약>中

- Picture   Stuart O'Sullivan 'USA vermont. Caspian lake'

'〃느낌가는 공감 백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이 될지도 모르니까。  (0) 2006.11.20
신은 악마인가요?  (0) 2006.11.02
사랑을 주세요  (0) 2006.10.13
사랑  (0) 2006.10.09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0) 2006.09.09